오랜만에 포항에 가서 여행을 했는데 포항에 일본인 가옥거리가 있다는 것을 알고 궁금하여 가기로 하고 간 김에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오는 단순한 일정이였습니다.
단순 힐링을 목적으로 간거였기 때문에 시간도 여유롭게 보냈던 거 같습니다.
1.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이 곳은 옛날 일제강점기일 때 일본인이 한국에 와서 살았던 곳입니다.
그래서 일본만에 특유한 집 구조와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단순히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곳이지만 저 날은 비가 뚝뚝 조금씩 와서 뭔가 더 운치가 있어서 둘러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많이 신나셨네욬ㅋㅋㅋㅋㅋㅋ그래서 보기가 더 좋은 거 같습니다 ㅎㅎ)
첫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가파른 계단을 끝까지 다 오르시면 이렇게 퀄리티가 은근 높은 것들이 있습니다.
아래에는 별게 없지만 해가 맑고 날씨가 좋았다면 빛이 비치는 바다가 보이면서 위에서 바라보는 아래 풍경은 또 기가 막힐 거 같습니다.
(사이좋게 누나, 아버지랑 한 컷씩 찍고~)
아! 그리고 올라가서 구경하시다가 내려오시다 보면 가게가 하나 있는데요
거기는 옛날 감성으로다가 초등학교 때 먹었던 군것질거리들이 엄청나게 많고 옛날 게임기도 구비되어 있어 추억 여행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거기서 엄청나게 샀습니다...언제 또 먹을 수 있을지 몰라서 ㅜ)
2. 구룡포 해수욕장
포항을 왔으니 바다 한 번은 봐줘야 온 느낌이 나겠죠?
그래서 바다로 갑니다~
가는 중에 뭔가 갑자기 찍고 싶어서 찍은 사진;;;;;
창의적이게도 찍어주면서 엄청 시원한 바닷바람 맞아가며 갔습니다.
드디어 도착!!
날씨는 우중충 했지만 그러한 만큼 더 시원하면서 비는 미스트 마냥 뿌리듯이 와서 기분이 너무 상쾌하면서 좋았습니다.
누나랑 사진도 예쁘게 찍었습니당~
3. 경주 보문화 관광단지
포항에서 돌아오는길에 경주도 살짝 발만 담그고 가자 해서 갔습니다. 여기는 보문화 관광단지에서 보문화 조각상 산책로인데요.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 색감도 너무 좋아지면서 되게 사진이 잘 찍혔습니다.
정말 열정적으로 찍어주고 있는 제가 보이시나욬ㅋㅋㅋㅋ
제 폰으로 누나 폰에 있는 누나를 찍어줄려고 하는 모습입니다....ㅎㅎ
결과는 저도 모릅니닼ㅋㅋㅋㅋㅋ잘 찍혔겠죠?
오늘은 간단히 포항과 경주에 발만 듬그는 힐링 여행에 대해 잠깐 적어봤는데요.
여행 가서 막 활동적이고 맛있는 것만 먹으러 돌아디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시간의 여유를 갖고 느긋느긋하게 자연을 감상하는 여행도 너무 좋은 선택이라고 여겨집니다. 특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이면 더 느낌있게 힐링이 되실 거에요.
비 냄새와 그것에 어우러진 식물들의 향기, 피톤치드 등 기분이 좋아질 수밖에 없고 스트레스도 완화되며 진정한 힐링이 될 수밖에 없더라고요...ㅎㅎ
암튼 너무 좋은 여행으로 기억에 남을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에 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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