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랜선 여행 같이 떠나볼까요?

전편은 보고 오셨겠죠? ㅎㅎ

 

 오늘도 전 날과 같이 활기찬 하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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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보는 맑은 하늘과 반짝이는 수영장, 쭉 뻗은 야자수 너무나 기분 좋은 하루의 시작이었습니다.

아침 조식(오전 10시까지)을 먹고 바로 물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놀러 나갑니다.

 

오늘은 엄청 기다리던 스쿠버 다이빙 하는 날!!

 

 

스쿠버 다이빙은 스노클링, 오리발 등 필요한 장비는 다 구비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오셔도 됩니다.

 

다만 시력이 안 좋으신 분들은 렌즈를 착용하시거나, 도수를 넣은 수경을 따로 챙기시길 바랍니다.

(다만 렌즈에 바닷물이 들어가면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끼신다면 최대한 빨리 빼어 식염수로  세척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전 마지막 타임으로 갔기 때문에 추가로 평소보다 한 5분 정도 더 체험을 했습니다. 

또한 가장 빨리 들어갔기 때문에 가장 오래 가장 깊게 들어가 해저를 걸으면서 체험했습니다.(약 9m, 30분)

 

*다이빙을 하면서 이퀄라이징도 정말 중요합니다.

 

내려가실 때 귀가 먹먹해지려고 하실 때 손으로 코를 막고 코 푸는 느낌으로 짧고 굵게 세게 흥! 하고 힘을 주시면 귀에서 뽁뽁 소리가 나면서 괜찮아지실 겁니다.

(이퀄라이징이 잘 돼야 시간 낭비 없이 오래, 깊게 체험 가능)

 

깊게 내려갈수록 신기하고 예쁜 물고기들과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 물고기는 물론이고 바다뱀과 조그만 거북이 정도 봤습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마무리하고 필리핀 현지식을 먹었습니다.

 

필리핀 음식 자체가 상대적으로 간이 세서 모든 음식이 짭조름했지만 저한텐 너무나도 잘 맞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거 같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디몰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호핑투어에서 친해진 친구들과 함께 보라카이의 저녁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별로 맛없는 하이볼 ;;; 

친구가 먹은 산미구엘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ㅎㅎ

간단하게 워밍업을 한 다음!  친구들을 만나 제대로 놀려고 돌아다니면서 먹을 곳을 찾던 와중!

 

정말 멋진 불 공연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밤중 엄청난 사운드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이 순간만큼은 여기가 보라카이 최대 핫플이었습니다.

 

 

이런 핫플에 제가 빠질 수가 없으니 바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필리핀 맥주 중 산미구엘 애플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노래 공연도 함께 했는데 저희 뒷자리에 단체 외국 손님이 있었는데 정말 텐션이 높아 신기할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인스타 스토리에 올린 영상이라 글씨 있음 주의!! ㅎㅎ)

 

서로서로 다 신나는 상황에 유쾌하신 외국 분들이 저희와 사진도 찍고 담소도 나누면서 더 잘 어우러져 놀았던 거 같습니다.

 

 

정말 바다 쪽을 보면 암흑 그 자체이지만 고개만 돌리면 형형색색의 색 조명들이 밝히고 있는 그 풍경 또한 너무나 예뻤습니다. (여행을 오면 사소한 거 하나마저 다 예쁘게 보이는 거 같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조명이 적고 어둡다 보니 고개만 올려도 수십 개의 별들이 보였습니다.

한국 도심 속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별들이기 때문에 더 특별했던 거 같습니다.

 

만약에 제대로 별을 보고 싶으시다면 따로 별빛투어를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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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의 2일 차가 끝났습니다.

 

2일 차도 1일 차 못지않게 알차고 정말 에너제틱한 하루 였던 거 같습니다.

1일차 보다 2일 차, 2일차 보단 더 기대되고 활기찬 3일 차가 기다리고 있으니 기다려주세요!!

 

그럼 안녕 ~~